주요 금융기관 중 가장 비관적으로 미국 경제 평가
이미지 확대보기도이치방크는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과 함께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정도로 대차대조표 축소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언론은 주요 금융 기관 중에서 도이치방크가 미국 경제의 진로에 관해 가장 비관적으로 전망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내달 3, 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해 통화 정책을 논의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때 기준 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었다. 그는 “2.5% 포인트 인상안이 테이블에 올라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또 이번 FOMC 회의에서 9조 달러에 달하는 연준 보유 채권 매각에 착수할 계획이다.
연준은 미국의 경기를 부양하지도, 억제하지도 않는 ‘중립 금리’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해왔다. 연준은 중립 금리 수준이 대체로 2.5%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경기 침체가 반드시 불가피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향후 2년 이내에 경기 침체기에 빠질 가능성이 35%에 달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얀 해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미국 경제가 1년 이내에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15%라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가 분석한 경기 침체 가능성은 블룸버그 통신이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 통신이 이달 초 실시한 조사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은 27.5%로 나타났다. 이는 3월 조사 당시의 20%에서 7.5% 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UBS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공세적인 통화 정책 수단을 동원해도 미국 경제가 성장을 계속하리라 전망했다. UBS는 2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이 반드시 경기 침체를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고 밝혔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