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관영언론의 전 간부가 중국과 미국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고 야후뉴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뉴스에 따르면 후시진 환구시보 전 편집장은 지난 16일 환구시보에 게재한 칼럼에서 미-중 전쟁이 가까운 장래에 발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면서 중국 인민에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로 후 전 편집장은 환구시보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에 대한 독설을 퍼부어 ‘중국 공산당을 대변하는 거친 입’으로 이름을 날려온 인물이다. 문란한 사생활과 부패 혐의로 도마에 오른 가운데 지난 2021년 말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