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장이 열린 11일에 4,418.64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곧 이 지수가 연말까지 현재보다 11% 더 오른다는 뜻이다.
골드만삭스는 애초 연준이 올해 금리를 5번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가 이를 7번으로 올렸다.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3월, 5월, 6월, 7월, 9월, 11월, 12월에 걸쳐 7번 더 열린다.
그렇지만,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으면 연준이 애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강조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1월에 7.5%가 올라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물가가 떨어지지 않으면 올해 S&P500지수가 12% 떨어져 3,900가량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만약 미국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하면 이 지수는 3,600으로 더 내려갈 수도 있다고 이 은행이 밝혔다.
만약 미국의 물가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내려가면 연준이 금리 인상 횟수를 줄일 것이고, 이렇게 되면 S&P500지수가 5,50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이 은행이 분석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