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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 XM'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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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 XM' 공개

BMW Concept XM. 사진=BMW이미지 확대보기
BMW Concept XM. 사진=BMW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내년 말부터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생산될 예정인 콘셉트카(concept car)를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콘셉트카'는 미래의 소비자 경향을 내다보고 모터쇼를 전제로 제작되는 자동차이다. 일반적으로 빠른 기간 내에 공급되는 것은 아니고,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 상품으로 출시된다.

'BMW XM'으로 불리는 신 모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 전기차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콘셉트카는 750마력의 출력과 737풋 파운드(foot-pounds) 토크(torque)를 제공하는 V-8 엔진이 탑재됐다.

또한 전기로 최대 3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BMW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시리즈 생산에 들어간 BMW M 자동차 중 가장 강력한 차"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고성능 신차의 가장 중요한 판매 시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MW는 신차 시사회 외에도 컨셉트 XM(Concept XM)이 BMW의 미래 럭셔리 모델의 새로운 프런트 엔드(front-end) 디자인 방향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차 전면에는 조명에 의해 빛이 나는 두 개의 큰 그릴(grills)과 매끈한 헤드램프(headlamps), 기존 BMW 모델에서 볼 수 있는 기존의 부드러운 라인과는 달리 도드라지는 프론트 파시아(front facia)가 적용됐다.

차량 내부는 빈티지한 느낌의 가죽과 함께 대형 디지털 정보 및 계기판이 탑재됐다.

프란시스쿠스 반 밀(Franciscus van Meel) BMW M 최고경영자(CEO)는 발표문에서 "BMW의 콘셉트 XM은 고성능 차량 세그먼트를 완전히 다시 구상했다"며 "이것은 BMW M GmbH의 팬들에게 궁극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관례를 깨고 경계를 허물 수 있는 능력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업계가 내연기관 엔진이 없는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BMW가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자동차의 중간 단계인 전기모터와 석유엔진을 함께 사용해 달리는 자동차 모델을 선보인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많은 사람들에게 완전한 전기차로 가는 디딤돌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BMW는 오는 2030년까지 생산 차량의 최소 50%를 전기차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셉트카 공개는 올리버 짚스(Oliver Zipse) BMW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스파턴버그(Spartanburg) 공장에서 만들 신차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지 3개월 만에 이뤄졌다.

스파턴버그 공장은 현재 BMW X3, X4, X5, X6, X7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