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PFAS는 패스트푸드 포장용지, 특수코딩 냄비, 방수 의류, 얼룩 방지 카펫 등에 폭넓게 쓰인다.
이런 제품을 사용하거나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또는 실내 공기나 먼지, 오염된 음용수 등을 통해 이 화합물에 노출될 수 있다.
PFAS는 신장암, 고환암, 갑상선질환, 고지혈증, 저체중아, 생식능력 저하 등 건강 문제와 연관이 있고 면역체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는 7일(현지시각) 미국의 환경 옹호 단체인 ‘독성 없는 미래(Toxic-Free Future)’와 ‘마인드 더 스토어(Mind the Store)’가 발표한 'PFAS를 이용한 식품 체인점 포장은 포장재에 있는가?(Packaged in Pollution: Are food chains using PFAS in packaging?)'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의 실험은 지난 2월 한 독립된 연구소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들은 버거킹의 와퍼를 위한 포장과 체인의 치킨 너겟과 쿠키를 위한 포장에서 이 화학물질을 발견했다고 한다.
PFAS는 맥도날드의 빅맥 버거, 감자튀김, 쿠키의 포장지와 웬디스에서 사용되는 종이 가방에서도 발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 친화적인 금형 섬유로 만들어진 컨테이너는 PFAS에 대해 높은 테스트를 거쳤다. 또 PFAS는 스위트그린, 프레시이, 카바 등 건강하고 생태를 중시하는 음식점에서 사용되는 그릇과 용기에서도 발견됐다.
지난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식품 포장 재료에 사용되는 엄선된 합성 화학 물질의 사용을 몇 년 안에 없애기로 합의했다.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버거킹(Burger King)의 모회사인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의 대변인은 "우리는 FDA에서 최근 확인한 단기 PFAS 제거를 포함하도록 안전한 재료 정책을 확장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공급업체는 FDA가 권장하는 3년 이전까지 또는 가능한 경우 모든 포장에서 포장을 제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맥도날드의 대변인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식품 포장에서 PFAS를 제거했다”면서 “업계 전반에 걸쳐 더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고 있으며 공급업체 파트너와 함께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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