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 시간) 인도 현지 매체 라이브민트(livemint)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1만2000명의 직원 중 5%를 줄였으며, 인도에서는 1만 명 중 12%를 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향후 3∼4개월 동안 인도에서는 추가로 1200명의 직원을 줄일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외에도 오요는, 중국 호텔 소유자들이 계약을 위반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낸 고소와 항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는 문제점도 안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혼란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 “소프트뱅크 그룹의 비전펀드 2호 기금 모금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상하이에 거점을 둔 컨설팅 업체 에이전시 차이나의 조사·전략 매니저를 맡고 있는 마이클 노리스는 “오요는 현재 소프트뱅크의 가장 유망한 투자 대상 중 한 곳이지만,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트러블은 비전펀드에 있어서 골칫덩어리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