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리스 국방장관은 12일(현지 시간) 영국 신문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정부는 미래의 전투에서 미국의 항공 측면의 지원, 특히 국가의 정찰기 지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군대 시설·설비 면에서 예산을 투입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영국의 국방 정책이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미군의 시리아 철수를 목격했지만,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도대로 서아시아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현재 항공 면이나 정보 면에서 미국의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향후 영국의 군사력의 다양화를 도모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