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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외신, ‘한국 첫 여성 대통령’=‘한국 첫 탄핵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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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외신, ‘한국 첫 여성 대통령’=‘한국 첫 탄핵 대통령’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주요 외신이 한국 첫 여성 대통령이 첫 탄핵 대통령이 될 기로에 섰다고 보도했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주요 외신이 한국 첫 여성 대통령이 첫 탄핵 대통령이 될 기로에 섰다고 보도했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40여분 앞으로 다가왔다.

10일 주요 외신들은 “잠시 후 헌재가 박 대통령 파면 여부에 대한 심리 결과를 선고하게 된다”며 “파면 타당성이 판단될 경우 한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탄핵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보도했다.

특히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기각을 언급하면서 “만약 헌재가 탄핵을 기각할 경우 두 번째 사례가 된다”면서 “박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소추 된지 약 3개월 만에 드디어 결정이 내려진다”고 전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70년대 한국의 고도경제성장을 이끈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 대통령은 경제성장 공약과 부패 척결을 내세우며 2016년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됐다”면서 청렴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던 것이 오히려 ‘양날의 검’으로 돌아왔다는 점을 시사했다.

또 다른 외신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국 국민의 70% 이상이 박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만약 탄핵이 기각·각하될 경우 한국 정세가 심각한 소용돌이에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NHK는 “헌재 재판관 8명 중 3명 이상이 탄핵에 반대하면 박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서 “이 경우 야당 측이 다시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나설 것으로 예상돼 내년 2월까지 임기를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헌재 앞에서 탄핵 찬반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