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30 10:27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 실현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리스크 선호 움직임을 보이면서 뉴욕증시 혼조 속에서도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을 달성했다. 현지시간 2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97포인트(0.44%) 오른 2만3940.68에 거래를 마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융·소매·통신주 등 비교적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종목에 매수가 발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이익확정 매도 물결이 일고 있는 기술주들은 하락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97포인트(1.27%) 하락한 6824.39에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26262017.11.30 09:31
북한이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면서 미사일 도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가 시작됐다. 한국시간 30일 오전 7시께 시작된 긴급회의에서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모든 국가에 북한과의 외교·무역 관계를 끊으라고 촉구했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히며 “중국이 대북 원유 공급을 중단해야 할 단계”라고 강조했다. 헤일리 대사는 “미국은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았고 현재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만약 전쟁이 난다면 북한 정권은 완전히 파괴될 것2017.11.29 17:18
아궁 화산 폭발 가능성에 폐쇄됐던 발리 국제공항(응우라라이 국제공항) 운영이 29일(현지시간) 오후 3시 재개됐다. 로이터통신은 아궁 화산 분화에 따른 화산재로 사흘간 폐쇄됐던 발리 공항 가동이 다시 시작된다고 밝혔다. AFP통신도 발리 공항 홍보 담당자를 인용해 “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공항 운영을 재개한다”며 “현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아궁 화산의 화산 활동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풍향이 공항을 벗어나 운영을 재개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아궁 화산은 지난 1963년 분화 당시 16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후 분화활동을 멈췄지만 올 8월부터 화산성 지진이 발생하는 등 위험성이 제기돼 왔다.2017.11.29 12:55
국제사회의 강력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75일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화회담하고 대북 압박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지 3시간여 만에 이뤄진 전화통화는 약 20분간 이뤄졌으며 대북제재 강화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라 긴밀히 제휴하는데 의견 일치했다고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전화통화 후 “확고한 미일 동맹으로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북한 정책을 변화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의 안보를 위협하는 미사일 발사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미·일, 한2017.11.29 09:54
북한이 29일 오전 3시 17분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반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9월 15일 이후 75일 만으로 또다시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져 긴장이 감돌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북한이 새벽 3시 18분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약 53분간 1000㎞를 날아 아오모리(青森) 현 서쪽 약 250㎞ 지점 EEZ에 낙하했다”는 일본 정부 발표를 전하며 “북한이 미국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반발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북한이 발사2017.11.28 17:05
트럼프 정권 출범 후 미국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금리는 낮은, 그래서 달러도 오르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업 경영과 주가에 바람직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셈이다. 저물가 역시 달러 강세를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하며 미국의 경쟁력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경제 상황, 즉 ‘골디락스’(Goldilocks·고성장 저물가)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물론 세계 경제 역시 내년에 골디락스로 진입한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은 조정되고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장기 경기확장 국면 재연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2017.11.28 17:00
국제유가 향방을 가늠할 제 173차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가 오는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다. 정례 연차총회는 오전 10~12시(한국시간 18~20시)에 진행되며 비회원국과의 장관급 회의는 오후 3시(23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이 내년 3월로 종료되는 감산 재연장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산유국들은 올해 초부터 하루 생산량을 180만배럴 감축하는 협조감산에 합의한 후 이를 이행 중이다. 현재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재연장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차후 재논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우디와 카타르의 대립 심화로 OPEC의 핵심인 중동 국가 결속이2017.11.28 15:27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호조를 보이며 과열 우려가 제기됐지만 삼성전자 주가가 5% 이상 하락하면서 일본 반도체주 동요가 이어지고 있다.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반도체 수요 ‘피크아웃’ 우려가 급부상하면서 반도체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과 반도체 원료인 실리콘웨이퍼 제조업체 SUMCO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반도체주 하락 원인으로 삼성의 주가 급락을 꼽으며 도쿄증시를 견인해 온 반도체주 혼조가 주가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2만2533을 보였지만 도쿄일렉트론과 SUMCO는 각2017.11.28 13:58
집권 4기 정부 구성에 진통을 겪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재선거’와 ‘대연정’이라는 중대 국면을 맞았다. 연정을 거부하던 독일 사회민주당(SPD) 마르틴 슐츠 당수를 설득해 회담장으로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다시 재선거라는 복병을 맞게 된다. 사민당과의 영수 회담에서 대연정을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메르켈 총리는 2차 세계대전 후 처음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소수 정부를 출범하거나 결과를 알 수 없는 재선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재선거 시 지난 총선에서 지지율이 급등하며 약진한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의석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 극우정당 대두만2017.11.27 16:18
일본 아키타(秋田) 현 오가(男鹿)시 해안에서 발견된 목조선에서 북한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27일 NHK가 보도했다. 아키타 현에서는 지난 23일에도 유리혼조(由利本荘) 시의 선박 계류 시설 ‘혼조 마리나’에서 북한인 8명이 발견돼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NHK와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은 26일 오가시 미야자와(宮沢) 해수욕장에서 발견된 목조선에서 8구의 백골화한 시신이 나왔다며 북한에서 표류해 떠내려 온 어선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키타 해상보안부는 “24일 오전 8시 20분께 미야자와 해수욕장 300m 해상에 검은 목조선이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26일 오전 목조선이 표류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경찰2017.11.27 14:24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와 국영 화학회사 사빅(SABIC)이 2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 석유화학 콤비나트 건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석화 콤비나트 건설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포괄적 경제개혁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원유 생산뿐만 아니라 다운스트림 산업에서 수익을 발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석화 콤비나트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화학제품을 증산하고 국가적 산업구조 개혁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일일 40만배럴의 원유를 처리해 연간 900만톤의 화학제품과 베이스오일을 생산해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수출할 전망이다. 200억달러(약2017.11.27 10:40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연초 대비 10배 급등하며 급변동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올 1월 말 10만엔 수준에 거래되던 일본 비트코인 가격은 등락을 거듭하다가 10개월 만에 10배로 뛰어올랐다. 27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26일 인터넷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처음으로 100만엔(약 974만원)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일부 기관 투자자들의 투기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는 매수 주문이 늘어나는 이유와 관련 “거래 시스템 변경을 앞두고 분열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며 “분열 후 양쪽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는 가능2017.11.27 09:27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 화산에서 피어오르는 연기(화산재)가 4000m 상공까지 치솟으며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는 등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아궁 화산 분출이 이어지며 발리 국제공항은 물론 롬복섬 국제공항 등에서 결항과 착륙지 변경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발리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해 관광객 발이 묶였고 롬복섬 공항은 비행사고 우려로 잠정폐쇄된 상태다. 지지통신은 남부에 위치한 발리 공항은 아직 가동되고 있지만 현재 45편 이상의 항공기 발착이 취소돼 5500명 이상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발리 운수 당국은 발리 공항 폐쇄 가능성과 관련 “현 시점에서는 공항2017.11.24 16:38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후 영국 경기가 침체되면서 20년 이상 임금이 오르지 않고 세계 5위 경제국 지위를 잃을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영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 재정연구소(IFS)는 브렉시트 후 영국의 실질적인 소득 증가가 어렵다고 전망했고 레졸루션 재단도 1950년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장기간 생활수준 저하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IFS는 2021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3월 시점에서 예상한 3.5% 밑돌 것으로 전망하며 “영국 경제에 650억파운드(약 94조원)의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10년은커녕 20년간 소득 증가가 없을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IFS는 2007년 2만4500파운드였던 영2017.11.24 14:50
일본 아키타(秋田) 현 유리혼조(由利本荘) 시의 선박 계류 시설 ‘혼조 마리나’ 목선에서 발견된 8명의 북한인은 탈북자가 아니었다. 24일 NHK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발견된 북한 국적자 8명이 배가 고장나 표류했을 뿐”이라며 재입북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리혼조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오징어 낚시를 하기 위해 북한에서 출항했지만 배가 고장나 표류하게 됐고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있다. 경찰은 목선 내부를 수색한 결과 어구 외에 수상한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날씨가 회복될 때까지 8명을 보호하며 추가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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