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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국제경제 이슈…美연준·BOE 금리인상, EU 정상회의, 러·일 정상회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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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국제경제 이슈…美연준·BOE 금리인상, EU 정상회의, 러·일 정상회담 등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이번 주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굵직한 이슈들이 많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과 영란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 이어 주 후반에는 EU의 정상회의와 러·일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오는 13~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내년 금리인상 횟수와 시기에 집중돼 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차기 트럼프 정권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연준이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란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금리인상 여부보다 내년 금리인상 경로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 대외 리스크 전망, 분기별 경제전망 하향조정 여부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옐런 의장이 트럼프의 정책이 더 명확해진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만큼 기존의 비둘기적 스탠스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이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15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해 지난 8월 통화정책 완화 후 영향을 평가하게 된다. BOE는 현 정책금리인 0.25%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저금리 부작용에 대한 카니 총재의 발언이 있었던 만큼 금리 인상과 인플레 압력 등에 대한 발언이 관심이다.

15~16일에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와 러·일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는 난민·안보·경제·외교 이슈 등이 논의될 예정이며 16일에는 비공식회의를 통해 브렉시트 절차 개시 시 대응전략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러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만남이 이뤄지는 러·일 정상회담도 15~16일에 걸쳐 진행된다. 일본은 당초 15일 야마구치에서만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었지만 푸틴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16일 도쿄 정상회담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달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여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미국을 무시한 처사에 미국 정부는 양국의 정상회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러시아와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쿠릴섬과 북방영토 반환 협상에 진전을 기대하고 있지만 최근 푸틴 대통령이 ‘쿠릴섬의 러시아 영토론’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평화조약 체결이나 영토 반환 등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헌안 국민투표 부결 책임을 지고 전격 사임한 마테오 렌치 전 이탈리아 총리 후임으로 파올로 젠틸로니 외무장관이 지명됐다.

젠틸로니 신임 총리는 이번 주 초 차기 정부를 구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야당 지도자들이 “젠틸로니는 렌치의 복사판”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당분간 이탈리아 정세는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