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세 의혹과 여성 비하 발언, 음담패설 녹음파일 파문 등 구설이 끊이지 않았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95%라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트럼프가 30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반면 힐러리는 233명 확보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메인, 뉴햄프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미네소타, 애리조나, 네바다 등 8개 주의 89명 선거인단을 누가 먼저 차지하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힐러리는 이날 오전 10시께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우리 선거캠프가 자랑스럽다. 오늘 밤 어떤 일이 일어나든 모든 것에 감사한다"는 글을 남겨 패배를 예상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