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과 여성 비하 발언, 음담패설 녹음파일 파문 등 구설이 끊이지 않았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트럼프가 30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반면 힐러리는 233명 확보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메인, 뉴햄프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미네소타, 애리조나, 네바다 등 8개 주의 89명 선거인단을 누가 먼저 차지하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힐러리는 이날 오전 10시께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우리 선거캠프가 자랑스럽다. 오늘 밤 어떤 일이 일어나든 모든 것에 감사한다"는 글을 남겨 패배를 예상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