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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오토파일럿, 또 다시 말썽…중국 고속도로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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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오토파일럿, 또 다시 말썽…중국 고속도로서 사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주 오토파일럿 모드로 운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사고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테슬라의 모델S. /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주 오토파일럿 모드로 운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사고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테슬라의 모델S.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지난 5월에 이어 또 다시 발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주 오토파일럿 모드로 운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사고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오토파일럿 관련 사고가 중국에서 일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사고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모델S가 불법 주차된 차량의 옆면을 스친 것으로 다행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당시 운전하던 남성은 온라인 게시글에 "만약 추돌 범위가 조금만 더 넓었더라면 나는 오토파일럿 기능으로 숨진 두 번째 사람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남성은 그러면서 "테슬라 판매원들이 오토파일럿을 '자율주행' 기능이라고 소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토파일럿은 차선을 감지하고 제동을 돕는 기능에 불과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이를 완전 자율주행으로 오해할 여지가 많다는 지적이다.

이번 경우에도 테슬라는 사고를 확인한 후 "자동차를 제어하는 것은 운전자의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남성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지난달 테슬라 측에 오토파일럿 기능을 중단하도록 권고했다.

또 자동조종이라는 뜻의 오토파일럿(Autopilot)이라는 이름이 운전자를 오도해 위험하다면서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토파일럿에 대한 안전성 논란은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의 고속도로에서 모델S 운전자가 트럭에 추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붉어지기 시작했다.

사고 당시 모델S는 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중이었고 장애물(트럭)을 인식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