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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최신형 이지스함 남중국해에 추가 배치...전운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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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최신형 이지스함 남중국해에 추가 배치...전운 고조

중국군이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의 남중국해 분쟁 결과가 나온 12일(현지시간) 이지스함 한 척을 남중국해에 추가 배치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날 PCA는 중국과 필리핀 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중국은 '남해구단선'에 대해 역사적 권리(historic rights)를 주장할 법적인 근거가 없다면서 필리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사진은 지난 2014년 3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남사군도) 인근 해역에서 중국 해경선이 세컨드 토머스 숄(중국명 런아이자오, 필리핀명 아융인 섬)로 향한 필리핀 관용 선박을 진로를 막고 대치 중인 모습. / 사진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군이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의 남중국해 분쟁 결과가 나온 12일(현지시간) 이지스함 한 척을 남중국해에 추가 배치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날 PCA는 중국과 필리핀 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중국은 '남해구단선'에 대해 역사적 권리(historic rights)를 주장할 법적인 근거가 없다"면서 필리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사진은 지난 2014년 3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남사군도) 인근 해역에서 중국 해경선이 세컨드 토머스 숄(중국명 런아이자오, 필리핀명 아융인 섬)로 향한 필리핀 관용 선박을 진로를 막고 대치 중인 모습. /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중국군이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의 남중국해 분쟁 결과가 나온 12일(이하 현지시간) 이지스함 한 척을 남중국해에 추가 배치한 사실이 확인됐다.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이 법적 근거가 없다는 PCA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중재판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민해방군에 전투 태세를 명령한 데다 미국 정부가 남중국해 주변에 항공모함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전운이 고도되고 있다.

13일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에 따르면 중국해군 남해함대는 전날 하이난성의 한 군항에서 052D형 구축함 인촨함의 취역식을 거행했다.

052D형 구축함은 중국의 첫 이지스 구축함인 052C형보다 레이더와 무기 체계가 개량된 전함으로 중국 해군의 차세대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촨함의 남해함대 배치로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중국의 이지스함은 모두 네 척으로 늘어났다.

앞서 류전민 외교부 부부장은 중국이 남중국해 위로 방공식별구역(ADIZ)을 선언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류 부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만약 우리 안보가 위협을 받는다면 물론 우리는 그런 구역을 설정할 권한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다른 국가들이 중국과 협력하기를 바랄 뿐 남중국해가 전쟁의 원인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