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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회원에 6개월간 워싱턴포스트 공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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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회원에 6개월간 워싱턴포스트 공짜 서비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재작년에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를 인수한 아마존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에게 이 신문의 온라인 서비스를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국 디지털 판'(National Digital Edition) WP 온라인의 정상 구독 가격은 월 9.99달러다. 하지만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이를 6개월간 무료로 구독한 후 월 3.99 달러의 특별 가격에 계속 볼 수 있게 된다.
종이신문 구독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가 워싱턴포스트를 공식 인수한 후 신문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나온 조치여서 주목된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지난해 11월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 사용자에게 6개월 무료 구독 이후 월 3.99달러 조건으로 온라인 구독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현재는 6개월 무료 구독과 이후 월 3.99달러에서 6개월 1달러와 이후 월 3.99달러로 조건이 바뀌었다.

미국에 거주하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워싱턴포스트가 마련한 웹페이지(https://subscribe.washingtonpost.com/prime)에서 아마존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6개월 무료구독과 이후 월 3.99달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언론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아마존 프라임 회원과 워싱턴포스트의 독자의 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