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원한다는 뜻을 외교 경로를 통해 러시아에 전달했으며 머지않아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담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이며, 쿠릴 4개 섬(북방영토)의 영유권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과 러시아의 관계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지난달 22일 쿠릴 4개 섬 중 하나인 이투룹(일본명 에토로후)을 방문한 것으로 인해 급속히 악화된 상태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