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원한다는 뜻을 외교 경로를 통해 러시아에 전달했으며 머지않아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과 러시아의 관계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지난달 22일 쿠릴 4개 섬 중 하나인 이투룹(일본명 에토로후)을 방문한 것으로 인해 급속히 악화된 상태다.
언론들은 또 아베 총리가 이 때 오바마 대통령과의 별도 회담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