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에 왕위 이은 뒤 즉위 2만3226일16시간 돌파

여왕은 이날 빅토리아 여왕의 통치 기간을 넘어서며 63년 7개월 동안 왕위 자리를 지켰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발언 서두에 여왕이 국가에 해준 봉사 규모는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지대하다면서 여왕에 경의를 표했다.
캐머런 총리는 "여왕이 이 나라를 위해 하신 것들을 과장하는 것은 어렵다"고 칭송했다.
앞서 그는 "지난 63년간 여왕께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에 버팀목이 돼 줬다"면서 "여왕이 보여주신 봉사와 의무의 이타정신을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칭송해왔다"고 말했다.
발모랄 성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에든버러에 도착한 여왕은 시내 웨이벌리역까지 리무진을 타고 도착, 역 안팎 연도에서 기다리던 많은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