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는 GE가 알스톰 가스터빈 사업의 주요부분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인수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알스톰의 가스터빈 부문은 이탈리아 경쟁기업인 안살도에 매각될 예정이다.
한편 EU 경쟁당국은 GE가 알스톰을 인수하면 전세계 발전용 가스터빈 시장의 50%를 장악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인수계획에 대한 경쟁위반 혐의를 조사해왔다.
이에 GE는 지난 7월 EU에 알스톰 인수계획과 관련한 양보안을 제출했다.
GE는 지난 2001년 EU의 승인을 얻지 못해 하니웰인터내셔널 인수를 포기한바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