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상원이 24일(현지시간) 대통령에게 TPP에 신속협상권(패스트트랙)을 부여하는 TPA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7월 중에 타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대통령은 그동안 TPP 발족을 국정의 최고 과제로 삼고 주력해왔으나 의회의 신속처리권 처리지연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사전 의회보고 절차 없이 대통령이 바로 협상할 수 있도록 하는 신속처리권을 통과시킴에 따라 협상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늦어도 다음 달 중 협정을 체결하고 연내에 의회 비준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TPP 협상에 한국은 빠져있다.
한국 참여없이 태평양 지역에서 세계 최대의 FTA가 출범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