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드립니다. 누리호 추적 운용이 종료됐습니다."
지난해 2차 발사에 연이어 누리호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과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단장 등 실무진들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그는 "지금껏 같이 해 준 우리 연구진들, 그리고 같이 참여해 주신 기업 인력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연구자, 모든 산업체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며 누리호 발사 과정에 참여한 실무진을 격려했다.
이날 발사 현장에서 환호한 건 연구진들만이 아니었다. 발사대에서 약 15㎞ 떨어진 전망대에선 관광객들이 모여 누리호가 우주로 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봤다. 발사 성공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관광객은 "대! 한! 민! 국!" 등을 외치며 태극기도 흔들었다.
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튜브로 누리호 3차 발사를 시청했던 일부 네티즌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함께 기뻐할 일이다", "대한민국 과학자분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에 대해 "우리나라가 우주강국 G7에 들어갔음을 선언하는 쾌거"라며 "항우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진과 기술자 여러분 노고를 국민과 함께 치하하고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