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고지우는 지난해 2022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하여 버디율 2위, 드라이브 거리 5위를 기록, 장타자면서도 정확성까지 갖춰 신인상 포인트 2위를 기록했다. 또한, 귀여운 미소 뒤 시원시원한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폭격기’라는 별명과 함께 이예원과 신인왕 경쟁을 하며 골프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고지우는 “나의 보물 같은 여동생과 함께 정규투어를 뛸 수 있어 기쁘다. 동생을 잘 이끌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 올시즌 우승과 함께 버디퀸의 타이틀을 얻는 것이 목표”라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함께 하기로 결심했고 더욱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지원은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언니 덕분에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정규투어에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고 많이 기대된다”며 “존경하는 선배들이 많은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함께 신인왕은 물론 우승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 장상진대표는 “고지우, 고지원 자매는 다부진 체격, 강인한 집념과 밝은 에너지가 큰 장점으로 앞으로의 성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들”이라며 “앞으로 두 자매의 이야기가 LPGA 코르다 자매 이상의 성공 스토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시즌 ‘첫 자매 동반 KLPGA 정규투어 우승’에 도전하는 고지우, 고지원은 오는 4월 6일 개최되는 KLPGA 정규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탈 여자오픈에 동반 출전할 예정이다.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우승을 조준 중인 고지우와 안정적인 플레이에 언니의 장점인 공격적인 플레이를 더한 동생 고지원의 선의의 경쟁에 골프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