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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강성훈 선두와 6타차로 공동 47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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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강성훈 선두와 6타차로 공동 47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첫날

JTBC골프&스포츠, 4일 오전 4시부터 2라운드 생중계

행크 레비오다. 사진=PGA이미지 확대보기
행크 레비오다. 사진=PGA
톱 랭커들이 대부분 빠져 절호의 우승기회를 맞은 한국선수들 4명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첫날부터 부진하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빠진 것은 다음주 열릴 WM 피닉스 오픈의 총상금이 무려 2000만 달러(약 245억8000만원)로 이를 대비하기 위해 한주 건너뛰는 것으로 보인다.
안병훈(32·CJ대한통운)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77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900만 달러, 우승상금 162만 달러) 1라운드에서 안병훈(32·CJ대한통운)은 몬트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강성훈(36),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동동 47위에 머물렀다. 페블비치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강성훈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페블비치 코스(PB, 파72·6972야드), 스파이글래스(SH, 파72·7041야드), 몬트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MP, 파71·6957야드) 등 3개 코스에서 나눠 진행된다. 1~3라운드까지 각 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뒤 컷 오프 후 마지막 날 페블비치 코스에서 우승을 가린다. 프로 156명, 셀럽 아마추어 156명이 출전했다.

이날 오후 들어 강풍이 몰아쳐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PGA투어 우승이 없는 행크 레비오다(29·미국)가 몬트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공동 2위 커트 기타야마(미국), 해리 홀(잉글랜드), 채드 레이미(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PGA 캐나다에서 1승이 있는 레비오다는 2019년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 이 대회 전까지 5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탈락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톰 호기(미국)는 1언더파 61타로 세계랭킹 16위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노승열(32·지벤트)은 이븐파 공동 80위, '루키'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2오버파 공동 117위로 하위권에 머물러 컷탈락 위기에 몰렸다.

JTBC골프&스포츠는 4일 오전 4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