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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헨더슨, LPGA투어 힐튼 그랜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통산 1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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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헨더슨, LPGA투어 힐튼 그랜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통산 13승

브룩 헨더슨. 사진=LPGA이미지 확대보기
브룩 헨더슨. 사진=LPGA
캐나다 골프스타 브룩 헨더슨(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 시즌 개막전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하며 기분 좋게 새해를 맞았다.

헨더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아 골프&컨트리클럽(파72·6617야드)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공동 2위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찰리 헐(잉글랜드)을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7787만원)
이로써 헨더슨은 지난해 7월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6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헨더슨은 메이저 2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13승을 올렸다.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우승자만이 출전하는 '퀸 오브 더 퀸'인 셈이다. 올해는 29명만이 출전했는데, 한국선수는 한명도 없고,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상위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

2021년 우승자 넬리 코다(미국)는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대니엘 강(미국)은 2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2위에 그쳤다.

태국 자매인 언니 모리야 주타누간은 합계 5언더파 283타로 11위에 올랐지만, 동생 아리야는 합계 22오버파 310타로 29명중 '꼴찌'다.

이 대회는 야구, 미식축구 등 다른 종목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이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치렀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미국프로농구(NBA) 빈스 카터, 미국 프로야구 로저 클레먼스와 팀 웨이크필드 등이 유명 인사 출전했다.
총상금 50만 달러, 우승상금 10만 달러가 걸린 셀럽은 53명이 출전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렸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포맷 점수는 더블이글(알바트로스) 10점, 홀인원은 8점, 이글 5점, 버디 3점, 파 2점, 보기 1점, 더블보기와 그 이하는 0점이다.

셀럽부문에서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테니스 미국 국가대표였던 2021년 우승자 마디 피시가 152점으로 우승했고, 안니카 소렌스탐은 131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