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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글로벌 공급망 복원 시급…한국 핵심 파트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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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글로벌 공급망 복원 시급…한국 핵심 파트너 될 것"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국제사회 과제·연대 관해 연설
반도체·이차전지·철강·바이오 경쟁력, 원전 기술력 등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3년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3년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이른바 다보스포럼에 참여 글로벌 공급망 복원의 중요성과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연설했다.

'행동하는 연대를 위하여(Solidarity in Action)'라는 제목으로 19일 열린 이날 연차총회에서 윤 대통령은 "전쟁으로 세계적 공급망 교란이 가중됐다"며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호혜적 연대를 통해 공급망을 복원하고 세계 시민의 공존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급망 복원에 있어 한국의 역할 또한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반도체·이차전지·철강·바이오 등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보편적 규범을 준수하며 신뢰할 수 있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다.

또 지난달 28일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자유·평화·번영을 염원하는 나라들과 함께 협력하고 함께 혁신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재차 강조했으며, 범세계적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원자력 발전 기술이 필요한 국가들과의 협력 가능성도 거론했다.

공급망 복원 외에도 △기후변화 위기 극복 △보건·디지털 격차 해결 등을 국제사회의 과제로 제시한 윤 대통령은 "합리적, 포용적인 경제 기술 생태계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인류 공동 번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