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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AAFC충암U12 '우수팀'으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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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AAFC충암U12 '우수팀'으로 선발

U12 전국 초등부 축구대회 다수 우승 경기력 등 인정 받아
프로산하 중등유스팀·명문중학교 축구부 진학률 전국 최고 기록

지난 9월,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지도자 컨퍼런스' 개최 사진/AAFC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9월,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지도자 컨퍼런스' 개최 사진/AAFC제공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로 대한민국 축구 위상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국내 유소년 축구 기본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축구 전문가들도 공감하고 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아시아 최초 10회 연속 출전국의 금자탑을 쌓기까지 기본기 교육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미래의 손흥민 선수를 꿈꾸는 유소년들의 부모들이 축구 전문아카데미를 찾아가 자녀의 기본기 교육 등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에서도 전국 학생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22 금석배 전국초등학생축구대회’를 주최하며 한국 축구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올해 AAFC충암U12팀이 대한축구협회 TSG 멤버들로부터 '우수팀'으로 선발돼 지도자 교육비결이 주목받고 있다.

이후 9월에도 유소년 축구팀의 감독·코치진을 대상으로 한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지도자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실기훈련을 시연하는 등 전국 참가팀 가운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과 선수 개개인들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충암U12 감독·코치진은 뛰어난 리더십과 특유의 기본기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마다 좋은 결과를 이끌어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다음은 ‘AAFC’ 한철 교육 육성팀장의 일문일답이다.

▲ 충암U12팀이 2022 금석배 축구대회에서 대한축구협회 우수팀으로 선발된 소감은?
전국 초등부 대회 중 가장 공신력 있는 대회에서 대한축구협회 우수팀으로 선발됐다는 것은 동종업계의 선망이기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충암U12 감독·코치의 리더십과 어린 선수들이 한마음이 되어 경기에만 집중한 결과로 선수들과 학부모들도 좋아하고 있다. 항상 든든하게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 AAFC 교육 비결은?

AAFC의 교육비결은 취미반-심화반-선수반으로 이어지는 3단계 교육 커리큘럼으로 운영하면서 모든 성장단계별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취미반과 심화반의 경우, 축구 입문과정에서 필요한 코디네이션, 축구 기본 기술, 축구 규칙을 배우고 있으며, 선수반에 입단하게 되면 아이들이 실제 경기에서 전체 흐름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게임 형태의 교육으로 진행한다. 게임 형식으로 직접 경기 하다 보니 아이들이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고, 축구 지능도 높아져 경기 중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AAFC의 교육철학에서 강조할 점은 아이들에게 공부와 축구가 잘 조화되도록 하면서 축구 전문화 교육 효율성을 최대화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축구교육과정에는 성장 시기에 한 종목에만 올인하는 ‘조기전문화’ 현상이 만연해 과잉 훈련을 실시하거나 시기에 맞지 않는 트레이닝으로 축구에 흥미도 잃고 중도 포기 및 빈번한 부상 등의 부작용을 낳게 된다. 이에 AAFC는 축구 외적인 학교교과교육, 문화생활, 타 스포츠 병행 등이 가능하도록 수업 횟수와 훈련 시간 제한 등의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선진국 축구 교육 일반 모델을 우리나라 현실에 접목해 유소년 축구교육과정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최적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앞으로 계획은?

미래의 손흥민과 메시처럼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다. 더구나 성인 단계에 이르기에 시간이 많이 필요한 어린(U12 이하 단계) 선수들에게는 반복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보다 창의력을 높이는 다양한 게임과 경기 전술 및 개인 기술기량 향상에 집중하면서 정신적, 심리적 발달 부분도 동시에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충암U12 감독·코치진들은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을 직접 운영했던 코칭 경력 등으로 각종 전국 초등부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듭하며 성장해가고 있다. 앞으로 아이들이 각자가 원하는 프로산하 유스팀이나 명문중학교로의 성공적인 진로 진학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한일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가 과거 맨땅 축구에서 초대형 경기장, 잔디구장 등 시설 확대 및 유소년 시스템·지도자 교육까지 미래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인프라가 넓어지면서 앞으로 선진화된 한국 축구의 전망이 더 기대된다. 명문 중학교 축구부 진학률이 전국 최고인 만큼 유소년기 훈련 지도자의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국내 최고 수준의 선수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편, 올해 AAFC 선수반 출신 가운데 프로산하 유스팀 및 명문중학교 진학은 ▲FC서울 3명 ▲수원삼성블루윙즈 2명 ▲전북현대 금산중 1명 ▲성남FC U-15 1명 ▲서울 이랜드FC 1명 ▲안산그리너스FC 1명, ▲충남아산 프로축구단 1명, ▲서울 목동중학교 2명, ▲서울 중동중학교 3명 ▲서울 개원중학교 1명 ▲서울 세일중학교 1명 ▲서울 경신중학교 1명 ▲경기 백마중학교 1명 ▲경기 풍생중학교 2명으로 명실상부 축구 아카데미 명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