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7년 시작한 상·하류 교류사업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다가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 시행됐으며, 모든 한강수계 주민을 대상으로 물이용부담금 및 팔당 수계 환경규제 교육을 통해 상·하류 주민 간의 갈등을 완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상·하류 교류사업은 올해 5회 계획돼 지난 15일 인천 장수‧서창동 통장협의회를 시작으로 17일 충북대학교 학생들, 21일 가평군 이장단 및 지역 환경단체, 23일 광주시 경안천 시민연대 및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참석했으며 25일에는 용인시 이장협의회가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팔당 수계에 적용되고 있는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및 자연보전권역 등이며, 물이용부담금의 조성 목적과 배경, 한강수계기금의 편성 및 운영 내용 등을 교육하고 비전문가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질오염 총량관리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수협 강천심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정보교류 및 소통의 장이 마련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상·하류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정한 상생의 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세환 시장은 “앞으로 특수협과 함께 팔당 상수원의 수질보전을 위해 늘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