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김시우(27·CJ대한통운)가 유일하게 승점을 안겼다.
포섬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하나의 볼로 번갈아 치는 방식이다.
역대 사상 처음으로 한국선수가 4명이나 출전했지만 미국 팀 선수들의 세계랭킹이 워낙 높아 미국을 꺾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김시우는 5년 만에 프레지던츠컵에 다시 나선 첫 경기에서 처음 출전한 데이비스와 호흡을 맞춰 세계랭킹 1위 셰플러가 포함된 조를 상대로 이겨 인터내셔널 팀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 선수끼리 짝을 이룬 김주형(20·CJ대한통운)-이경훈(31·CJ대한통운) 조는 캐머런 영-콜린 모리카와 조에 1홀 남기고 2홀차로 무릎을 꿇었다.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한 조를 이뤄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머스 조에 역시 1홀 남기도 2홀차로 졌다.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미토 페레이라(칠레)는 토니 피나우-맥스 호마와 17번홀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18번홀에서 져 아쉬움이 남았다.
미국은 역대 전적에서 11승 1무 1패로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이틀째 경기는 2인 1조로 팀을 이뤄 각자의 볼로 쳐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해당 홀 점수로 삼는 방식의 포볼 매치로 진행한다.
JTBC골프&스포츠는 24일 오전 12시30분부터 이틀째 경기를 생중계 한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