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는 2235명 줄어…토요일 기준 17주만에 최고치

토요일 기준으로는 4월 9일(18만5532명) 이후 17주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8만1981명)의 1.35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3일(6만8532명)의 1.61배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달 말부터 완화됐지만 1주일 전 대비 배율은 이번 주 들어 조금 높아졌다. 또한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연속 10만명을 넘겼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만3559명→4만4659명→11만1764명→11만9899명→10만7894명→11만2901명→11만666명으로, 일평균 9만733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1만93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313명으로 전날(320명)보다 7명 줄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 35.3%(1천686개 중 596개 사용)로 전날(32.7%)보다 2.6%포인트 올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51.8%)보다 2.5%p 오른 54.3%,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42.0%)보다 0.6%p 하락한 41.4%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5명으로 직전일(47명)보다 2명 줄었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8명(62.2%), 70대 10명, 60대 5명, 50대와 30대가 각각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236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4일부터 사흘 연속 300명대, 사망자 수는 5일부터 이틀 연속 4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사망은 확진자 발생과 1∼2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만큼, 최근 재유행 확산에 따라 위중증·사망자는 1∼2주간 다소 증가하거나 높은 수준일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이상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rinebo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