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의 한 병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들의 대피를 끝까지 돕던 간호사 1명과 환자 4명 등 총 5명이 사망했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경기 이천시 관고동의 한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병원 아래층인 스크린골프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화재로 인해 총 4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장재구 이천소방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스크린골프장 철거 작업을 진행하던 중 천장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정확한 원인은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