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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과의 '마지막' 점심, 역대 최고가 246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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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과의 '마지막' 점심, 역대 최고가 246억원에 낙찰

낙찰자는 버핏과 뉴욕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식사, 내년부터 행사 중단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식사 경매가 지난 17일(현지시각) 1900만달러(약 246억원)에 낙찰됐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식사 경매가 지난 17일(현지시각) 1900만달러(약 246억원)에 낙찰됐다. 사진=뉴시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식사 경매가 1900만달러(약 246억원)에 낙찰됐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버핏과의 점식식사 경매는 종료 직전 경매가격이 급등하면서 결국 1900만달러에 낙찰됐다.

이는 역대 최고가로 이전 기록이었던 2019년 457만달러(약 59억원) 대비 4배가 넘는 규모다. 버핏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해당 행사를 종료할 것으로 알려진 것이 가격을 올리는 기폭제가 된 것으로 해석된다.

경매를 주관한 이베이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작된 이번 경매는 시작가격인 2만5000달러(약 3200만원)에서 출발해 이튿날에 200만달러(약 26억원)으로 치솟더니 결국 마지막날 종료를 앞두고 역대 최고가를 갱신했다.

현재 낙찰자의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낙찰자는 동반자 7명과 함께 뉴욕 맨해튼의 유명음식점인 '스미스앤드월런스키'에서 버핏과 점심을 먹게 된다.

한편 버핏은 지난 2000년 점심식사 경매를 진행해 왔으며 매년 행사 낙찰액을 샌프란시스코 빈민구호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해왔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