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계획은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방문한 이후 발표됐다. 방문 당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개최해 지원 방안을 도출했다는 게 KIAT의 설명이다. KIAT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소부장 특화단지의 기획·운영을 맡고 있다.
앞서 특화단지는 산업분야별로 반도체(경기 용인), 디스플레이(충남 천안), 이차전지(충북 청주), 탄소소재(전북 전주), 정밀기계(경남 창원) 등 5개가 지정됐다. KIAT는 지난해 5월 산업·단지·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따라서 이날 발표된 지원 계획은 후속 조치 차원이다.
반도체 특화단지에는 드램(DRAM)용 원자층 증착장비, 전자파 차폐 스프레이 코팅공정 등 반도체 전·후공정의 국산화에 필요한 실증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테스트베드 기반 시설을 활용해 공동개발하는 모델의 기간 및 비용 절감, 국산화한 반도체 소부장의 신속한 신뢰성 확보를 위한 분석 패스트트랙 지원 계획 등에 대해서도 간담회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