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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 '양평 신화 찾기' 원로 작가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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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 '양평 신화 찾기' 원로 작가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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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조형미를 담아내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상찬)이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봄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 원로작가의 '양평 신화 찾기' 전시회가 개최된다.
소장품 스토리 展은 2011년 개관 이후부터 2021년까지 수집한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 공예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249점의 소장품들을 각 테마별로 해석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전시로 지역의 독특한 미술 소장품들을 선보인다. 미술관이 지난 10년 동안 수집한 소장품을 총정리하는 전시로 그간 구축해온 작품수집에 대한 방향성과 변화들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대중들에게 수집된 가치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공존하는 현대미술의 지역작가 미술이 동시대 주요 흐름으로 자리할 수 있는 당대의 미적, 문화적 유산이 남겨지는 과정 등이 한눈에 볼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9회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展’이 고정수(高正守, 1947~) 조각가와 이상찬(李相讚, 1947~) 한국화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올해로 9회째 맞은 이번 전시는 양평 지역문화의 정체성과 가치를 정립하고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문화 브랜드를 자리메김하는 전시다.

전시는 전 생애에 걸쳐 작품 활동에 전념해온 원로작가의 작품과 그 흐름을 조망하며, 초대된 원로작가 두 명은 한국적 정서와 그들의 철학을 투영한 현대적 해석을 독자적인 조형미를 담아내고 있다.

이상찬 관장은 "봄 프로젝트이자 첫 기획전은 오랜 시간에 걸쳐 구축된 작가 개개인의 독자적인 예술관을 대중에게로 확장해 작가적 위상을 제고하고 그들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관객과의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