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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지방세 미환급금 정리 되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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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지방세 미환급금 정리 되돌려줘

"추후 환급금이 발생하면 해당 계좌로 이체하세요."

경기도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납세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을 오는 4월 말까지 정리하여 되돌려 준다고 23일 밝혔다.
이천시청사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이천시청사 전경

환급 결정 일로부터 5년 안에 환급금을 청구하지 않으면 소멸시효 경과에 따라 환급 권리자의 청구 행사가 불가능하게 되므로 시에서 선제적으로 납세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차원이다.

시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지방세 미환급금은 4185건(158만 원)이며, 세목 중 자동차세가 2,646건(68,289천원), 지방소득세가 1168건(4만 8652천원)으로 가장 많다.

지방세 환급금의 주요 발생 유형은 납세자가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후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폐차하는 경우 또는 국세인 소득세 경정으로 부득이하게 지방소득세가 환급되는 경우 등이다.

시는 해당 환급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여 환급 신청을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미환급금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환급 신청 방법을 이천시블로그, 시청게시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지방세 환급 신청은 위택스에서 로그인하여 조회 후 계좌를 입력하여 신청하면 되고,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경우에는 본인에 한하여 이천시 징수과로 전화신청이 가능하다. 정부24에서 환급계좌를 등록해놓을 경우 추후 환급금이 발생하면 별도의 신고 없이 해당 계좌로 이체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납세자 중심의 세정 운영을 제고하여 납세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액이라도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