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제1공구 노반건설공사가 발주됨에 따라 강천역 신설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을 18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은 2021년 12월 여주~원주 복선전철 제1공구 노반건설공사를 발주했으며, 2022년 1월 7일 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서 제출을 받아 입찰참가 적격자로 선정된 자에 한하여 오는 2월 3일 현장설명을 하게 되며 이어 7월 4일 설계 및 공사업체를 선정하고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강천역이 추진되고 있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제1공구는 여주역에서 강천면 도전리 원심천까지로 총사업비 3,530억원, 총연장 12.2km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 개월이다.
입찰방식은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공사 방식으로 현장설명 후 적격심사를 통과한 업체가 4개월 동안 기술제안서를 작성하게 되며, 제안서에는 기본설계 시 현안사항을 검토하여 기술제안 및 실시설계에 반영, 주민설명회 등에서 제기된 민원해소 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
여주시 안상황 교통행정과장과 김주남 강천면장은 지난해 10월 27일 국가철도공단 토목설계처를 방문하여 기술제안서 작성지침에 강천역 신설이 검토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었다.
이에 따라 시는 "2월 중 적격업제가 선정되면 기술제안서에 강천역이 검토 반영될 수 있도록 국가철도공단 및 입찰참여업체와 세부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구간을 무정차 한다면 그에 따른 교통취약지역 불평등과 지역단절을 초래하게 되어 지역사회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뿐 아니라 각종규제로 인한 낙후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도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토부에 여주~원주 구간에 여주시 강천역(가칭) 신설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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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