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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화디펜스 K9 자주포 2문, 에스토니아군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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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화디펜스 K9 자주포 2문, 에스토니아군 인수

한화그룹 방산계열사 한화디펜스가 에스토니아에 수출한 K9 자주포가 2문이 처음으로 에스토니아에 도착했다. 에스토니아는 총 18문을 수입해 보병 여단 포병 대대에 배치할 예정이다.

에스토니아가 한화디펜스의 명품자주포 K9 첫 두 문을 인수했다. 사진=디펜스블로그이미지 확대보기
에스토니아가 한화디펜스의 명품자주포 K9 첫 두 문을 인수했다. 사진=디펜스블로그

미국의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블로그는 10일(현지시각) 에스토니아가 수입한 K9 18문 중 첫 2문을 인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디펜스블로그는 K9이 현재 가장 인기있는 자주포 중 하나라면서 방위사업청과 옛 삼성항공이 개발하고 현재 한화디펜스가 생산한다고 소개했다.

에스토니아는 총 18문과 예비 부품과 정비 도구 등을 8300만 유로에 구매했으며 3년의 기간에 걸쳐 도입한다. 유리 류이크()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은 디펜스블로그에 "2년 전에 시작한 구매과정이 현재까지 잘 진행외 우리는 우리의 요구조건에 맞도록 도색을 새로 하는 등 포의 튜닝을 시작할 것"면서 "이는 최근년 들어서 군의 가장 중요한 방산 구매로 그 목적은 진지에서 화력을 발사하는 수단을 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토니아군은 한국산 K9으로 1보병 여단 155mm 야포를 대체할 예정이다.K9 자주포는 기동 포병 대대로 개편 중인 제1 야포 사단 보병 여단에 배치된다.

에스토니아 군 관계자가 에스토니아에 도착한 , K9 자주포 제원과 성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디펜스블로그이미지 확대보기
에스토니아 군 관계자가 에스토니아에 도착한 , K9 자주포 제원과 성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디펜스블로그


한화디펜스 독자 기술로 개발한 K9은 최대 사거리가 40km이상이며, 분당 6~8발을 쏠 수 있는 명품 자주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자주포다. K9은 전투중량 47t, 길이 12m, 높이 2.73m, 너비 3.4m이며 승무원은 5명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67km이며 항속거리는 480km, 톤당마력은 21마력이다.

한편, 한화디펜스는 지난 2017년 12월 노르웨이 육군과 2132억 원 규모로 수주한 무기공급 계약(K9 자주포 24문, 탄약운반차 6대)을 최근 완료했다. 노르웨이 정부와 군당국도 도입 후 50여년이 된 노후 M109 자주포를 K9 자주포로 교체하면서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노르웨이 육군 포병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