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가운데 절반은 ‘철밥통’보다 연봉이나 본인의 커리어를 위해 2~3년에 한 번씩 직장을 옮기는 ‘잡호핑(Job-Hopping)족’이 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경쟁력 있는 커리어를 만들고 싶어서’(49.7%∙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성과에 따른 보상을 받고 싶어서’ 46%,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40.8%, ‘연봉 인상에 효과적이어서’ 40%, ‘좋은 조건의 회사로 옮기고 싶어서’ 34.4%, ‘계속 자기계발을 하게 될 것 같아서’ 29.6% 등으로 나타났다.
잡호핑족이 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에 대해서는 58.5%가 ‘직무 관련 공부’라고 답했다.
‘외국어 공부’(44.5%), ‘업무관련 자격증 취득’(38.7%), ‘업무 성과 만들기’(34.1%), ‘다양한 인맥 형성’(24.7%), ‘취업 컨설팅 받기’(16.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철밥통 직장을 선호하는 응답자(1,425명)들은 80.7%가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어서’라고 응답했다.
‘근무강도가 높지 않을 것 같아서’(36.9%), ‘워라밸이 지켜질 것 같아서’(28.2%),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17.1%) 등을 꼽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