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 활동을 꺼리면서 고속도로 교통량이 줄었다는 사실이 숫자로 드러났다.
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25일까지 주말의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356만 대로 1월 1∼19일 주말의 392만8000대보다 9.4%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월 네 번째 주말인 22∼23일에는 341만1000대로 급감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과 주말을 모두 합치면, 1월 28일부터 2월 25일까지 하루 평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403만 대로 올해 1월 1∼19일의 417만9000대보다 3.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