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KB금융은 개인·기관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철학을 제시하고 2023년 경제전망 및 투자테마를 공유하는 투자 콘퍼런스 'KB 인베스터인사이트(Investor Insights) 2023'을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지주와 계열사 경영진과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윤 회장은 첫번째 세션에 나서 '2023년 KB금융그룹이 금융시장에서 하고자 하는 역할’과 ‘KB금융이 지향하는 투자철학’을 발표했다.
윤 회장은 "KB의 고유자금을 운용하는 것처럼 책임감을 갖고 고객중심을 최우선적으로 하여 맡겨주신 소중한 자금을 운용하겠다"며 "KB금융 계열사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속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기 위한 투자전략으로 채권투자 등을 통해 현금흐름이 확보되는 고정수익형 투자전략을 고객에게 추천했다.
윤 회장의 조언은 장기적 안목의 투자를 통해 투자문화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KB금융의 투자 지향점과도 부합한다는 게 KB금융의 설명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사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흔들리지 않는 투자 철학을 정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때문"이라며 "KB금융도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투자 철학을 알리고, 투자자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