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상위 8개국 최고의 여성 골퍼들이 모여 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르는 이 대회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LPGA 투어 일정에 돌아왔으며, 2023년 5월 4~7일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명문 코스 TPC 하딩파크에서 열린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많은 골프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LPGA만의 독특한 국가대항전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참가 8개국이 확정되면서 선수뿐만 아니라 자국을 응원하는 각국 골프 팬들의 기대도 커졌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화 금융계열사 브랜드인 'LIFEPLUS'는 본 대회의 특성을 살려 오직 이 대회에서만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의 명예를 걸고 경쟁하는 8개국은 디펜딩 챔피언인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스웨덴, 잉글랜드, 태국, 호주, 중화인민공화국이다. 32명의 최종 출전선수와 국가 시드는 DIO 임플란트 LA 오픈 다음 주 월요일인 2023년 4월 3일 기준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통해 확정된다.
출전 예상 선수로는 챔피언 멤버인 전인지, 메이저 챔피언 고진영(이상 대한민국)과 2020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Nelly Korda과 2회 대회 우승 당시 멤버였던 Lexi Thompson(이상 미국), 이 대회에 모두 출전한 경력을 가진 Minjee Lee(호주) 등이 있다. 또한 Anna Nordqvist(스웨덴)를 비롯해 세계적인 슈퍼스타 Nasa Hataoka(일본), Charley Hull(잉글랜드), Atthaya Thitikul(태국) 등이 있다.
현재 롤렉스 랭킹 2위인 Nelly Korda는 “엄청나게 기대된다. TPC 하딩파크에 대해 많은 좋은 이야기를 들었고, 분명히 도전적이라고 들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날씨도 도전적일 수 있다”라며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100일 앞두게 되어 기대가 매우 크다. 그곳에서 미국을 대표해 뛰고 싶다”고 말했다.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목, 금, 토요일에 포볼 경기로 진행된다. 사흘간의 경기 후, A와 B, 각 풀의 상위 2개국은 일요일 경기에 진출한다. 준결승전 두 경기는 일요일 오전에 열리며, 각 경기는 단식 두 경기와 포섬 한 경기로 구성된다. 준결승에서 승리한 두 나라는 일요일 오후 결승전을 가지며, 준결승에서 패한 두 나라 역시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일반 입장권은 60달러부터 시작하며, 17세 이하의 모든 청소년은 티켓을 받은 성인과 함께 대회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LPGA와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봉사하는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현역 군인, 퇴역 군인, 예비군, 주방위군, 응급구조요원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규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bal4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