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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 131억달러 규모 슈퍼코어 인프라펀드 시리즈2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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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 131억달러 규모 슈퍼코어 인프라펀드 시리즈2 마감

호주 최대 투자은행인 맥쿼리그룹의 시드니 본사 건물 내 회사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호주 최대 투자은행인 맥쿼리그룹의 시드니 본사 건물 내 회사로고. 사진=로이터
세계에서 가장 큰 인프라 투자펀드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맥쿼리 그룹은 가스 네트워크에서 정수 처리 시설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 인프라에 투자하기 위해 126억 유로(131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에 본사를 둔 맥쿼리인프라의 자산 운용 부문은 슈퍼 코어 인프라 펀드에 대한 시리즈2 기금 모금을 최종 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는 22개국의 보험사, 국부펀드, 패밀리 오피스 등 투자자들로부터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틴 브래들리(Martin Bradley) 유럽 중동 아프리카 맥쿼리자산운용 실물자산팀장은 성명에서 "네트워크 인프라는 우리의 일상을 뒷받침하며 경제의 전동화 및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탄소제로 전환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쿼리는 다수의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투자자이며, 이미 핵심 펀드에서 많은 투자를 했다. 지난 18개월 동안 내셔널 그리드 Plc의 가스 전송 사업 지분 60%를 96억 파운드(약 116억 달러)에 매입하고, 독일 네트워크 티센가스를 인수해 그리스 유통업체 헬레닉 일렉트릭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브래들리는 "새로운 기회의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진행하면서 그 펀드의 기존 투자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투자 회사 및 고객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맥쿼리는 핵심 펀드의 높은 한 자릿수 순내부 수익률과 중간정도의 한 자릿수 순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익명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맥쿼리는 이르면 내년부터 핵심 인프라 전략을 위한 자금 시리즈를 위한 자금조달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맥쿼리의 대변인은 향후 자금조달 계획에 대한 논평은 거절했다.

인프라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장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력망과 가스 전송 시스템과 같은 네트워크 자산에 매력을 두고 있다. 온타리오 교원연금계획위원회는 이달 SSE Plc의 송전 그리드 사업 지분 25%를 약 15억 파운드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