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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세 번째 주요 조직 개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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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세 번째 주요 조직 개편 착수

미국 골드만삭스그룹 로고(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골드만삭스그룹 로고(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 그룹 CEO 데이비드 솔로몬은 2020년 최근까지 그가 했던 몇 가지 특징적인 움직임을 취소하면서 4년 만에 세 번째 주요 조직 개편에 착수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은 확장된 자산 운영부와 프라이빗 자산사업부를 다시 마크 나흐만이 운영하는 하나의 유닛으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댄 디즈, 짐 에스포시토, 아쇼크 바라단이 운영하는 하나의 그룹 산하 투자은행과 트레이딩 업무를 융합할 것이며, 손해를 보는 소비자 부문은 해체될 것이라고 전했다.

은행 내부의 회의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2년 전 자산운용과 자산사업을 분리하는 계획을 추진했던 솔로몬 회장(60)에게는 이는 과거로 번복된 조치가 된다. 그는 또 투자은행과 트레이딩을 한 그룹으로 묶는 것을 꺼렸었는데, 이는 회사가 주주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른 수수료 기반 사업들에 대한 논의를 위해서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가 직접 소비자 고객과의 노력을 해체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그가 CEO로 있을 때 밝혔던 소매금융의 꿈을 접고 있다는 것이다. 비용 초과와 수익성 목표 달성이 좌절되면서 회사 내부의 불만, 감독 당국의 조사, 주주들의 실망감이 고조되면서 이런 운영 방향 전환과 더불어 최근의 그룹 개편으로 이어졌다.

기업 파트너를 다루는 소비자 은행 사업의 더 작은 부문은 스테파니 코헨이 운영하는 플랫폼 솔루션이라는 독립 법인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익명의 관계자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작년에 인수한 할부금융회사인 그린스카이(GreenSky)와 이전에 투자은행 그룹의 일부였던 신용카드 벤처 및 거래은행 등이 포함된다. 마커스 브랜드로 소비자를 직접 상대했던 소매 은행 부문의 다른 부문은 더 축소되어 자산 사업부로 밀려날 전망이다.

은행 내부에서는 루크 사스필드와 줄리언 솔즈베리 현 자산운영 사업부 부장은 자리에서 물러나 사스필드는 그룹 내 영업 중심부서로 복귀하고 솔즈베리는 최고 투자 책임자의 직책을 맡게 되고, 터커 요크가 프라이빗 자산운영부를 맡을 것이라는 하마평이 있다고 전했다.

나흐만은 솔로몬이 최고 자리에 오른 이후 이제 골드만의 주요 돈벌이 그룹에서 각각 지도적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그의 마지막 역할은 회사에서 가장 큰 수익 창출원인 트레이딩그룹의 공동 책임자였다.

은행업과 트레이딩 사업에 대한 변화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경영진들은 새로운 합병 그룹을 이어 맡을 것이다. 그 결합은 부분적으로 월가의 다른 회사들과 비교하여 그 사업의 상대적 강점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새로운 플랫폼 솔루션 사업은 가까운 미래에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일한 사업이며 경영진은 18일(화) 실적 발표에서 그러한 손실의 규모와 손익분기점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할지에 대해 논의해왔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골드만의 3분기 실적은 1년 전보다 16%의 매출 감소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골드만의 올해 수익이 4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