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전통시장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사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신협은 전통시장 인근에 소재한 조합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전국 단위로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며 내년까지 총 100여 개의 지역 전통시장을 어부바한다. 연예인·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전통시장 홍보영상 제작사업, 전통시장의 상품전시 및 점포 이미지 개선 지원 △전통시장 매대 환경개선사업(Visual Merchandising Display; VMD), 지역 특색 테마 △조합 희망 사업 등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지난 21일에는 대전중앙시장에서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이 시장의 명물을 재치 있게 소개하는 첫 번째 전통시장 홍보영상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신협은 시장 상인들에게 신협 한지마스크 7500매와 시장에 방문한 지역민들에게 어부바 쇼핑카트 400개, 어부바 장바구니 1000개를 전달했다. 신협의 전통시장 홍보영상은 전국 권역별로 총 15회 이상 제작되며, 신협중앙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10월 이후 순차적으로 방영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유통구조 변화 등 생존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신협의 전통시장 지원사업이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협은 전국의 전통시장을 어부바하는 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신협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나 재난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재해구호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