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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마감] 원·달러 환율 美CPI 앞두고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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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마감] 원·달러 환율 美CPI 앞두고 하락 마감

9일 원·달러 환율, 1304.6원 마감···전일比 1.8원↓

9일 원·달러 환율은 10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전거래일보다 1.8원 하락한 1304.6원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9일 원·달러 환율은 10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전거래일보다 1.8원 하락한 1304.6원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 대비 1.8원 하락한 1304.6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02.0원으로 출발해 장중한 때 1307.1원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관망세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미국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8.7%로 전달(9.1%)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날 발표된 소비자들의 향후 1년 인플레이션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 역시 지난달(6.8%)보다 0.6%p 하락한 6.2%로 나타났다.

이에 美연준(Fed)의 공격적 통화정책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의 오름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인플레이션을 하향 조정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며 "다만 미국 소비자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상존해 달러 약세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