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원·달러 환율, 1302.0원 출발···전일比 4.4원↓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4원 하락한 1302.0원으로 출발했다. [사진=연합]](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20809092634080247c99d70e7d3912312165.jpg)
원·달러 환율이 오는 10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1300원대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달러화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이 전월 보다 하락하면서 물가 오름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 가운데 10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다는 뚜렷한 징후가 나타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7월 고용 서프라이즈로 미 연방준비제도의 가파른 금리 인상 우려가 재부각됐으나, CPI 발표로 시선이 옮겨졌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CPI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