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연말 1.75% 예상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는 4∼5월 중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은 금통위의 다음 금리 인상 시점으로 4월을 예상하지만, 5월로 시점이 연기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은이 2분기와 3분기 각 25bp(1bp=0.01%)씩 금리를 인상해 올해 말 한은의 기준금리가 1.75%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금통위의 만장일치 동결 결정과 기자회견 분위기는 그다지 매파적이지 않아 물가 인상을 진정시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강조했던 1월 금통위 의사록과 상충했다"며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잇따라 금리를 인상했던 것에서 속도가 다소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