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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진 "와인 산화방지 물질, 치매 예방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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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진 "와인 산화방지 물질, 치매 예방에 도움"

지난 17일 일본 도쿄 서쪽 하코네에서 보졸레 누보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소믈리에가 하코네 코와키엔 유넷산 스파 리조트의 온수 욕조에 2022년 보졸레 누보 와인을 붓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 17일 일본 도쿄 서쪽 하코네에서 보졸레 누보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소믈리에가 하코네 코와키엔 유넷산 스파 리조트의 온수 욕조에 2022년 보졸레 누보 와인을 붓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시카고 러시대햑의 연구진들은 와인 산화방지 물질이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현지 시각) 포도주의 산화 방지제는 기억력 상실을 늦추고 정신을 더 오래 날카롭게 유지할 수 있다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러시대학 과학자들은 "플라보놀이 건강에 좋은 것은 잘 알려져 있다"며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먹고 차를 더 많이 마시는 것과 같은 단순한 것이 두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플라보놀은 차와 녹색 채소, 과일, 토마토, 올리브오일에 많이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더 선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거의 100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영국인의 사망 원인 1위다.

그리고 65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은 경미한 인지 장애를 갖고 있어 뇌 기능이 저하된다.

홀랜드 박사의 연구에는 평균 연령이 81세인 961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에는 이들이 음식과 음료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단어와 숫자를 얼마나 잘 기억하는지 테스트했다.
신경학 저널에서 과학자들은 하루 5mg에서 15mg 사이의 플라보놀 섭취량을 기준으로 그룹을 나누었다.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은 뇌 테스트 점수가 가장 낮은 사람보다 10년당 0.4점씩 감소했다.

미리세틴(와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항산화제)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들보다 점수가 0.3점 낮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