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네슬레는 농부들이 토양 보호 목적의 덮개 작물을 심는 것과 같은 농법을 취하도록 동기 부여 목적의 현금 인센티브뿐만 아니라 최고의 식재 기술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50만 명 이상 광대한 원두 조달 농부 네트워크를 가진 네슬레는 그 문제 해소에 함께할 협력 공급업체의 수를 최소 20만개로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커피의 공급은 기후 변화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이 작물은 가뭄과 허리케인을 포함한 극심한 기후에 가장 취약한 적도 지대 근처에서 재배된다.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에 따르면 기온 상승은 장기적인 위협이며 2050년까지 커피 재배에 적합한 면적을 50%까지 줄일 것이라고 한다. 브라질에 내린 심한 서리는 지난해 수확량을 감소시켰고 또한 2022년에도 그 가능성은 여전하다.
네슬레의 커피 사업 책임자인 데이비드 레니는 "지금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20~30년 안에 생존 가능한 커피 농장을 갖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스카페는 2021년 82%에서 2025년까지 100% 모든 커피를 책임감 있게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5년까지 그 중 5분의 1을 재생 농법 방식으로 재배하고 2030년까지 절반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일례로 커피 나무를 질병과 기후 변화에 강한 품종으로 교체하는 것이 있는데, 이는 커피 재배를 활성화하고 농부들의 수확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네슬레가 책임감 있게 조달한 원두에 인센티브와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것은 아직까지 많은 농부들이 스스로 그러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매초 5,500잔 이상의 네스카페가 마시며 100억 프랑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네스카페는 전 세계 녹두의 8~9%를 싹쓸이하며 영향력 있는 커피 구매자다. 하지만 커피 농사를 더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복잡한 문제이다. 재생 농법에 투자하는 것은 특히 시장 변동성과 투기로 인해 가난한 농부들에게 위험하고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비영리 단체인 테크노서브(TechnoServe)에 따르면 커피 농가의 80% 이상이 빈곤층 이하 수준에 살고 있다. 최근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더해 가계 예산이 더욱 압박받고 있다.
이미 커피의 90% 이상을 지속가능하게 조달하고 있는 네슬레의 프리미엄 브랜드 네스프레소와 달리 네스카페의 제품은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농민들에게 농작물 수확 급여를 대폭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
이 새로운 계획은 약 10만 명의 농부들이 참여한 12년 전에 시작된 지속 가능한 커피 농업에 기초하고 있다. 그 계획의 목표는 향후 몇 년 동안 그것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이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