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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용 전기차 포문 열었다…'EV6' 티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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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용 전기차 포문 열었다…'EV6' 티저 공개

E-GMP 적용한 첫 전기차, 매끈한 윤곽 시선 사로잡아
현대차 '아이오닉 5'와 함께 전기차 돌풍 견인 기대

기아가 첫 전용 전기차 'EV6'의 티저 이미지를 9일 공개했다.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가 첫 전용 전기차 'EV6'의 티저 이미지를 9일 공개했다. 사진=기아
기아가 프로젝트명 'CV'로 알려진 첫 전용 전기차 'EV6'의 티저 이미지를 9일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사전계약 일주일 만에 3만 5000대가 계약되며 일으킨 돌풍을 기아 'EV6'가 함께 견인할 지 기대를 모은다.

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토대로 개발됐다. 기아 전용 전기차 제품군 중에서는 첫 번째 모델이다. 기아는 오는 2026년까지 EV6를 포함해 전용 전기차 7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는 "EV6는 전기차 대중화와 더불어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 '플랜 S'를 가속화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곽을 드러낸 EV6는 낮은 차체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형태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차량 앞뒤로 이어지는 매끈하고 날렵한 곡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면 주간주행등(DRL) 디자인은 형제 차종 아이오닉 5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화상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에서 따왔다.

후면 발광다이오드(LED) 클러스터(리어램프)는 곡선과 점을 활용한 독특한 문양으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 담당 전무는 "기아의 브랜드 방향성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영감을 주는 움직임)'에 기반을 둔 EV6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시간적 여유와 영감을 주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하비브 전무는 이어 "기아는 대담하고 독창적이면서 창의적인 모빌리티(이동수단)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EV6를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할 전용 전기차 명칭을 영문 'EV'와 그 뒤에 숫자를 붙이는 방식으로 정한다.

전기차(Electric Vehicle)를 의미하는 단어인 'EV'를 활용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의지를 담고 소비자가 전기차라는 사실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끔 차명 체계를 고안했다는 설명이다.

EV6 실물과 제원, 각종 안전·편의사양은 이달 말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