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은 서울 용산구 용산2가동의 대부분과 용산1가동의 일부가 포함되는 지역으로 용산고등학교의 동쪽, 남산타워의 남쪽, 남산 밑의 언덕에 형성된 마을이다.
해방촌 지역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 제20사단의 사격장으로 사용되었다가 해방 후 미군정청이 그 지역을 접수하기는 했지만 통제력이 미치지 못해 실향민의 차지가 되었다.
북쪽에서 내려온 월남 실향민들은 먼저 한 때 육군형무소로 사용하다가 지금은 미국관사로 사용하고 있는 일본군 육군관사 건물을 차지했다.
미군정청이 이들을 퇴거 시키자 그 위쪽의 사격장에 움막을 짓고 살기 시작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