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얀은 1917년 1월 27일 잘츠부르크에서 피아니스트로 데뷔, 1989년 4월 23일 빈 무지크페라인잘에서 있었던 그의 마지막 연주회에 이르기까지 3,524회에 달하는 연주회를 가졌다.
여기에 사후에 추가로 발매된 음반과 영상물까지 더하면 천문학적인 숫자가 될 것이다.
카라얀은 유럽의 주요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극장을 장악했던 지휘자였고, 더 나아가 오페라 연출, 음악 영화 연출, 매니지먼트 사업, 교육, 음악 치료 등의 영역까지 뮤직 비즈니스에 전방위적으로 손을 뻗친 20세기 클래식 음악계의 황제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