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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교회 김목사 선물공세 등으로 상습적 간음 치떨려...그루밍 성폭력 피해자들 김목사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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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교회 김목사 선물공세 등으로 상습적 간음 치떨려...그루밍 성폭력 피해자들 김목사 고소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기독교 내 '그루밍 성폭력' 폭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기독교 내 '그루밍 성폭력' 폭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김목사의 파렴치한 행위를 처벌해달라."
인천 한 교회의 청년부 목사로부터 10대 때 10년 가량 '그루밍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신도들이 해당 목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김 목사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인천경찰청에서 이들은 “김 목사는 선물공세 등으로 환심을 산 뒤 미성년자를 장기간 상습적으로 간음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내사를 수사로 전환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루밍 성폭력이란 피해자와 친분을 쌓은 뒤 친분 관계를 이용해 성적으로 학대하거나 착취하는 행위를 말한다.

인천의 한 교회의 김 모 목사 성폭행 의혹과 관련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 목사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게시판에는 “김 목사는 전도사 시절부터 목사가 되기까지 지난 10년간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중고등부, 청년부 여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루밍 형태의 성범죄를 저질렀고 피해자는 3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